부분도색하기
출근길 주차장 나오는 입구에 누가 떡하니 주차!!! 전번 없고 파출소 연락하니 연락처가 안나온단다. 참네... 쫍은 곳을 무리하게 삐집고 나올려다가 건물 기둥에 쿡!! 신차 구입한지 1년까지 아무 흠집없이 지나가나 했더니 결국 하나 해먹었다. 급한 성격 반성하기로 하고.....어쨌든 부분도색겸 자전거 도색겸 겸사겸사 하기위해 깔맞춤으로 구입했던 페인트로 작업하기로 한다. 너무 많이 남아서 문제지만~~ 부분 도색을 브랜딩작업까지는 처음 도전해보는 거지만 뭐든 한번 해보고 싶은 성격에 그냥 맡길수는 없었다.
필요한 도료
프라서페+경화제,현대 펜텀블랙,투명클리어,복가시(브랜딩)신나
요즘 쇼핑몰에서 소량으로 덜어서 판매하고 있는 제품이 있어 저렴하게 적당한 가격으로 살수 있는것 같아 좋다. 프라서페는 예전부터 가지고 있는거라 용량이 큰거고 경화제가 굳어서 경화제만 구입했다.
후끼(스프레이건)
복카시 신나 작업은 클리어 후에 바로 진행해야 되기 때문에 두개의 후끼가 필요하다. 후끼가 업는 관계로 종류도 다르고 적당한 후끼는 아니지만 0.3mm 짜리 후끼가 추가로 작업에 투입...
부분도색을 위해서 인터넷 동영상과 자료를 수없이 찾아보고 공부했다. 그런데 큰 작업 방법은 같지만 자세히 보면 전문가들 마다 자신만의 방법이 있어서 조금식 다른 부분들이 많았다. 어느 한쪽이 정답이라고 할순 없는것 같다. 나도 작업하기 전에 나만의 작업 순서를 정해야 한다. 요렇게 하면 이게 나쁘고 저렇게 하면 저게 나쁘고 등등 여러 경우의 수를 따져서 나만의 방법을 만들어 가는것... 최대한 작업 구역을 작게해서 본도장의 최소구간만 부분도색 하기로 했다.
큰 작업 순서는
사포 → 프라서페 → 사포 → 색상도장 → 송진포 → 클리어 → 보카시 → 건조 → 3000번 컴파운드 순으로 진행하기로 한다.
부분도색할 부분에 이물질이 없도록 깨끗이 닦아 내고 사포질 사포는 #1000번
최소 구간만 부분도색을 하기 위해 저렇게 흡집 주위 부분만 살짝 사포질 했다.
최소 구간을 위해 부분 도색으로 주위에 날림을 방지하기 위해 마스킹(잘못된 생각이였음..ㅜㅜ)
판넬이 찌그러진건 아니고 도색만 까졌기에 빠다(퍼티)없이 프라서페를 여러번 칠해서 낮은 부분을 살려 보기로 한다. 프라서페를 칠하고 물사포 후에 건조하고 다시 프라서페를 칠하기를 3차례? 정도하니 낮은 부분이 매궈 지는것 같다.
깨끗히 딱아내고 건조
펜텀블랙 색상 도색
한번에 프라서페가 가려질 만큼 뿌리지 않고 조금식 여러번 나눠가며 도색한다. 중간중간 후레쉬타임을 줘서 흘러내리지 않게 조심해서 도색... 총 4번에 걸쳐서 도색한다. 개인마다 다르겠지만
도색이 완전히 건조된 후 송진포로 주위에 날린 칠날림(더스트)를 제거해준다. 이번에 알게된 송진포라는 것이 아래 사진이다. 약간 끈적끈적 거리는 약품에 젖어 있어 칠날림을 접착시켜 닦아준다. 신가하긴 한데 끈적거리는게 기분나쁨 ㅎㅎㅎㅎ 여튼 더스트가 잘 닦인다.
이제 투명도색을 할차례인데 투명을 올린후 바로 보카시 작업을 해야되서 투명만 올린 사진은 찍지 못했다. 보카시 작업은 부분도색의 꽃?이라고 해야하나? 마무리 작업으로 아주 중요한 작업이다. 투명을 도색하고 구도장막과 신도장막의 경계면의 뿌연? 흔적들을 없에주는 작업이다. 먼저 두개의 후끼를 준비하고 하나는 투명 하나는 보카시 신나를 준비한다. 투명을 올린다음 약간의 후레쉬 타임후에 경계면의 뿌연 부분도 광택이 나게 뿌려주면 된다. 보카시신나는 신나만 뿌리기때문에 점도가 낮아 흘러내림에 주의해야 한다. 이것도 중간중간 적당한 후레쉬 타임을 주면서 여러차례 뿌려준다.
나 역시 처음 해보는 보카시 작업으로 ㅜㅜ 약간 흘러 내렸다. 노란 화살표부분을 시작으로 뒤쪽으로 ... 우선 그대로 건조 시켜보기로 한다.
그리고 보카시작업이 덜된 구역은 역시나 뿌옇게 광택이 나지 않는다... 일단 이것도 그대로 건조후에 #3000번 컴파운드로 마무리 해보기로 한다.
완전히 건조된 후에 #3000번 3M 컴파운드와 융으로 연마작업으로 마무리 한다. 다행이 컴파운드로 뿌옇던 부분이 연마가 됐다.
개인적으로는 만족할 만큼 작업이 됐다고 생각한다. 보카시 작업에서 좀 아쉬운 부분도 있지만 컴파운드 작업후에 그냥 봐서는 티가 잘 안나는것 같다. 자세히 근접으로 보면 어설픈 보카시가 보이긴 하지만 자연광에서는 티가 잘 안나니 나름 만족한다.
본도장을 최소한으로 부분도색 한다는 생각은 잘못한것 같다. 작업 순서대로 보면 조금식 마스킹 한부분을 뜯어내면서 진행 했는데 보카시 작업 영역도 한정된 바람에 보카시가 덜된 부분이 발생 한것 같기도하다. 전문가분들의 작업을 보면 판넬 형상에 따라 티가 잘 안나게끔 작업 영역을 잡고 조금 넓은 범위까지 도색을 하는것 같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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